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문단 편집) == 특징 == 패트레이버라는 소재와 주요 캐릭터를 공유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작품들은 분위기나 성격이 전혀 다른 별개의 작풍으로 전개된다. 첫 작품인 만화판은 주인공 팀인 특차2과의 경험과 짬이 쌓여 발전한 레이버의 소프트웨어를 탐낸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소속 기획 7과의 [[우츠미 과장]]과 휘하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비밀병기인 [[J9 그리폰]]을 이용해 레이버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일종의 기업 암투극이 주요 줄거리이다. 또한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범죄 이슈나 사회적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해나가는 2과의 활약도 주요 스토리 중 하나다. 물론 첫 작품이기 때문에 특유의 밝은 분위기는 유지된다.[* 다만 범죄자들의 비밀을 우연히 알았다가 입막음으로 살해당하는 민간인들이 언급되거나 아동 인신매매, 기업 테러 발생 등 어두운 소재들도 간간히 등장하기 때문에 마냥 밝은 분위기로만 이끌고 나가는 것은 아니다.] 오시미 마모루의 첫 OVA는 일종의 오타쿠용 패러디로 로봇물, 추리물, 공포물, 괴수물, B급 SF 등 다양한 장르를 마구 넘나들며 각종 패러디를 뒤섞어서 보여 준다. 오타쿠가 만든, 오타쿠를 위한 오락물. 1편 서두에 보면 노아와 아스마 두 주인공 간에 오타쿠를 다소 비꼬는 듯한 대사까지 있다.[* 노아 :저...댁은.... あの....御宅... 아스마 : 오타쿠 따위 말은 쓰지마! おたくなんかこどばはつかうな! 1회 첫머리에 처음 만난 노아와 아스마의 대화. 오타쿠는 원래 우리말로는 '댁'. 처음만난 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 대하는 존칭어다. 그 외 로봇, 남자의 로망, 히키코모리(라는 말 자체는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던 시절이지만) 등.] 반대로 같은 오시이 마모루(극장판 1,2편)와 타카야마 후미히코(극장판 3편)의 극장판 3부작은 앞서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스토리로 진행되며 암울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고나마 1편은 밝은 분위기는 유지되면서 메카닉 액션에도 상당히 비중을 두고 있지만, 2, 3편으로 가면서 점점 패트레이버의 비중이 줄어들어 조역 내지는 보조 캐릭터로 전락해 버리며, 주인공 캐릭터들도 죄다 조역 격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3편에서는 패트레이버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극의 말미에 가서야 잠깐 등장한다. 그 외의 신 OVA나 TVA는 만화판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 차별적인 큰 특징은 딱히 없는 편이다. TVA는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만화판의 내용의 중심인 기획 7과와의 싸움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만화판에 없는 그리폰 이전의 실험기 '팬텀'과의 싸움을 모두 합쳐도 총 9화[* 팬텀과의 1차전 10~11화, 2차전 20~21화, 28화, 그리폰전 30~35]로 레이버들의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고, 그보다는 특차 2과의 때로는(...이 아니라 '''대부분'''이) 어처구니 없고 때로는 진지한 일상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어찌보면 로봇이 나오는 [[일상물]] 혹은 [[시트콤]]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쪽도 꽤나 재미있긴 하다.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살아있고 입체적인 인물들이라 각자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롭다. 로봇 대결은 로봇 애니에서는 다 나오지만, 이런 건 패트레이버에만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은 연령별로 대충 4세대다. 태평양 전쟁을 겪은 세대(카누카의 할머니. 70대), 패전 후에 유년기를 보낸 30년대 생(사카키, 지쓰야마 공장장. 60대 초중반), 단카이 세대+세대(고토, 나구모, 시게 등. 30대~40대 초반), 그리고 자유분방한 됴쿄올림픽 이후 출생자 세대(아스마, 노아 등. 20대). 나이만 다른 게 아니라 그 세대가 할 법한 말과 행동을 하며 레이버가 등장한 "말도 안 되는 시대"[* 애니메이션 1화에서 사원에 참배를 간 할머니가 먼저 간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하는 혼잣말.]를 살아간다. 심지어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신 OVA로 넘어가면 그리폰과의 승부가 그려진 4화 동안만 레이버가 나오고, 나머지 13화는 레이버가 안 나오거나 아주 잠깐 나오기만 하고 완전히 개성 넘치는 경찰들의 일상 이야기로 채워진다.(...) 원작격인 유우키 마사미의 코믹스판에서는 특차2과와 기획7과의 대결이 내용의 초반부터 끝까지 이어지며, 극장판과 TVA의 중간 정도 되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제2소대의 일상도 상당부분 묘사하고 있고, 극장판처럼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도 들어간 진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둘 다 이야기의 중심인 제2소대와 기획 7과와의 대결에서 조미료 역할을 하는 정도에서 끝난다. 이처럼 각 시리즈마다 취하고 있는 시각이나 전개방식이 전혀 달라 어찌 보면 상당히 혼란스럽다. 만화를 보고 OVA를 보면 '이게 뭥미?' 하게 되는 수준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OVA와 극장판도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하지만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재미라면 또 재미. 팬들도 대부분의 작품을 모두 패트레이버로 인정하고 다 즐겨보는 편이다. 다만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실사판)'''는 예외로 간주된다.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는 일단 배경이 1998년에서 2010년대로 훌쩍 건너뛰었으며, 그 때문에 특차2과의 원년 멤버들은 이미 전부 은퇴한 뒤라 그 시절 인물들 중에서 극히 일부만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소대원들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원래 멤버들의 스토리를 좋아하던 팬들에겐 어필할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더 큰 문제점은, '''로봇 영화인데 로봇이 안 움직인다'''는 것이다. 작중 시점에서 잉그램은 조금만 격하게 움직여도 멈춰 버릴 만큼 낡아빠진 고물이 되어 있어서, 작중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정말 적게 나온다. 이게 전 세계에서 레이버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작중 내내 '거대 로봇은 쓸모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아무리 패트레이버가 로봇이 적게 활약하는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수준. 패트레이버 세계관을 아예 끝장내려고 작정한 듯한 느낌마저 준다. 결국 원작 멤버들도 없는데다 레이버는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 실사판 시리즈는 당연하게도 팬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조차 '이걸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싸늘한 반응만을 얻고 끝났다.[* 이는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가 ~~거대로봇물의 감독을 맡아놓고~~ 거대 로봇에 대단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었고, 타인의 의견이 어떻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부치는 성격이기 때문. 이런 그의 성격을 아는 헤드기어 멤버들은 극장판 1편을 만들 때 오시이에게 반드시 지킬 3가지 조건(아스마와 노아의 활약을 부각시킬 것 / 로봇 간의 싸움을 늘릴 것 / 엔딩)을 걸어 오시이가 작품을 이상한 방향으로 비틀지 못하게 제약을 걸어 놓았다. 하지만 2편부턴 오시이 맘대로 만들어 버렸고, 도입부와 종반부의 마지막 전투 장면을 제외하면 레이버가 움직이는 장면이 거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